요즘 취업하기 힘드시죠? 특별한 기술이나 자격증이 없는 분이라면 결코 녹록하지 않은 것이 취업일 것입니다. 특히, 고졸 학력이나 대학 중퇴하신 분들 중에서 군 입대를 앞두고 계신 분이라면 더욱 생각과 고민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병역과 취업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도 있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업맞춤특기병'이란?
병무청이 2014년도에 도입한 제도로서 자격과 전공이 없는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에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기술훈련을 받고, 관련 분야의 기술병으로 입대한 후 군 복무 중 기술경력을 쌓은 후 전역을 하게 되면 취업 알선 기회를 제공받고 안정적으로 사회로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즉, 기술훈련과 군 복무, 취업을 연계하여 하나로 묶은 제도입니다.
지원 자격
1. 18세 이상 24세 이하의 고졸 학력(대학 중퇴자 포함)을 가진 현역병 입영 대상자
2. 폴리텍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 재학자와 졸업자도 지원 가능합니다.
진행 절차
1단계(지원하기) :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지방병무청 「군 지원·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2단계(상담받기) : 병역진로설계 및 기술훈련 군 복무 분야 추천
3단계(기술훈련 이수) : 적성·진로에 맞는 기술훈련 이수(기술훈련 기간에 훈련비의 전액 또는 일부 지원)
4단계(입영 및 취업) : 기술훈련 관련 분야의 기술병(육·해·공군)으로 입영
훈련 수료 후 취업지원 또는 취업한 사람에 한해 24세까지 입영을 연기 가능
5단계(군 복무) : 기술병으로 복무, 기술 숙련 등 자기 계발
6단계(취업) : 전역 후 3개월 동안 고용센터를 통해 일자리 소개, 취업 컨설팅 및 매칭, 채용정보 제공 등 취업 지원
* 기간 내 취업할 경우 근속기간에 따라 취업성공수당 지급
* 입대하기 전 취업을 한 상태라면 전역 후에 이전 근무지로도 복직 가능
제도 추진을 위한 부처별 협력 체계
1. 입영 전
- 병무청 : 1:1 병역진로설계와 취업맞춤특기병 모집 및 선발
- 고용노동부 : 적성과 진로에 맞는 기술훈련 제공
2. 복무 중
- 국방부 : 해당 분야의 기술병을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
3. 전역 후
-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보훈처 : 전역 후 취업 지원
* 기술훈련과정 : 기술훈련에 처음 참여하는 사람은 취업맞춤특기병에 지원하면 고용노동부 국민 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여 본인 적성에 맞는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때 취업맞춤특기병을 먼저 지원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기술훈련**을 받고 있거나 마친 사람의 경우에도 훈련을 수료하면 취업맞춤특기병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 훈련과정 : 국가기간 전략산업 직종 훈련, 중소기업친화 직종훈련,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채용예정자 훈련, 폴리텍 기능사 양성과정 훈련, 내일 배움 카드제 훈련 중 일부, 일학습 병행제, 내일 이룸 학교 등
*** 직업계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일반고 직업 계열) 학생은 기술훈련을 받지 않아도 전공학과 분야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단 육군의 17개 특기로 한정됩니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의 추진방향
입대가 곧 취업! 병무청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기술훈련과 군 복무, 취업까지 일관성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에 대한 배려 정책 차원으로 이런 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지속적으로 홍보 및 시행 중입니다.
1. 모집 인원 자격 확대
2. 체계적인 복무 지원과 취업 역량 제고
3.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전역자의 취업 지원 강화
4. 전략적 홍보, 국민 인지도 제고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의 효과
취업맞춤특기병은 병역의무자와 군, 사회가 모두 win win 한다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병역의무자의 입장에서는 고졸 이하의 학력이지만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의 기회를 얻어 직업 능력을 갖추고, 군 복무를 진행하면서 기술의 숙련도를 높이면서 전역 후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고, 조기 취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군의 측면에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병영 환경에 맞는 우수한 인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사회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고, 고졸 이하 청년들의 실업 해소와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 병무청 www.mma.go.kr,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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