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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책임집니다. 6ㆍ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by 예비군 옵하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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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이 발발한 지 7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분들 중 아직도 어딘가에 묻혀 계신지도 모르는 분이 있으며, 유해를 찾았지만 가족을 찾지 못한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에 오늘은 국방부가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유해발굴 사업이란?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2만 3천여 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국가적 숭고한 호국보훈사업"입니다.

 

 

주관 부서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안내문

 

 

사업 추진의 경과 및 현실태

2000년 4월 유해발굴을 시작하여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간을 기준으로 총 12,930구의 유해를 발굴하였으며, 이 중에서 195명의 신원을 확인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비무장지대 내 미 수습된 국군 전사자 유해가 1만여 구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유전자 시료 채취에 동참한 유가족이 약 5만여 명으로 유해에 비해 아직은 시료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사업은 조사 및 탐사 > 발굴 및 수습 > 유해 감식 및 분석 > 유전자 분석 > 유가족 찾기 > 신원확인 및 후속조치 순으로 진행됩니다.

 

 

사업의 애로사항

전사자와 관련된 자료가 부족하여 매장 위치의 식별 제한. 지역주민 및 참전용사분들의 증언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 6·25세대의 고령화와 신원 확인을 위한 단서 제한으로 DNA 검사에 의존. 직계 유가족 감소로 전후 2~3세대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 국토 개발에 따른 지형의 변화와 심각한 전투 현장의 훼손.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대상

전사자의 유해를 찾지 못한 친·외가 8촌 이내의 유가족까지 시료 채취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친·외가에 6·25 미수습 전사자가 있는 현역 장병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 시료 제공 후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심사를 통하여 최대 1,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합니다.

 

 

검사 신청 및 참여 방법

전국의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 군 병원, 지역 예비군부대, 병무청, 보훈병원(요양원), 적십자 병원,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서울 현충원 내, 1577-5625)에 직접 방문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2년 10월부터는 필요시 자택에서도 시료 채취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역병의 경우에는 소속 부대 인사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되고, 참여 시 상품권, 위로휴가 등의 혜택도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준비서류 및 증빙자료

전사자의 제적등본, 유족증 사본, 전사통지서 사본, 병적증명서 중에서 택일하시면 됩니다.

 

 

유전자 검사 절차

시료 채취 > 유전자 검사 > 검사 결과 통보 > 검사 후 조치 순으로 진행됩니다. 검사 후에 신원이 최종 확인이 되면 정중한 예를 갖춰 유가족에게 통보한 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지만, 미 확인 시에는 향후 발굴되는 유해와 지속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신원 확인 시까지 중앙 감식소에 보관 조치됩니다.

 

 

전사자 유해 소재 제보

제보 대상은 6·25 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경찰, 학도병, UN군 유해입니다. 제보 내용은 전사자를 직접 매장하였거나 목격 또는 들은 내용, 군 복무 시절 전사자 유해나 유품을 목격했거나 들은 내용, 일상 활동 및 각종 공사 간 전사자 추정 유해나 유품을 직접 발견하였거나 들은 내용 등입니다. 참고로 유해 소재 제보 시 최대 7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합니다.

 

 

국방부, 2022년 '후반기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집중 채취 기간' 운영

9월 30일 배포된 보도자료에 의하면 '국군의 날'로 시작하는 10월을 '후반기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집중 채취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국방부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과 '국군의 날'로 시작하는 10월을 유전자 시료 집중 채취 기간으로 운영해 왔는데, 2021년부터는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민·관·군이 협력하여 유가족 집중 찾기 활동을 전개하면서 유전자 시료 채취의 성과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2021년에는 경북,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2022년 6월에는 경기, 인천,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449명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10월부터는 강원과 충청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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